[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최근 금융권에서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장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20일 내부통제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의장인 이인호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한 위원회에선 ▲회계 ▲윤리경영 ▲정보보안 ▲리스크관리 ▲감리 ▲준법감시 등 6개 세부업무 분야에 따라 올해 내부통제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도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21일 미국 뉴저지 주 소재 버라이즌 본사를 방문해 스콧 크론(Scott Krohn) 버라이즌 부사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한국무역보험공사] 2022.09.22 biggerthanseoul@newspim.com |
구체적으로는 올해 수행한 ▲고유식별정보 관리시스템 구축 ▲예상손실 관점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 ▲준법 감시 정기점검 지표개선 ▲경제제재 대상자 특별점검 등 11개 과제에 대한 추진현황을 분석했다
또한 ▲금융사고 취약부문 통제기능 강화 ▲윤리 경영 고도화 컨설팅 실시 ▲특정국가 편중 리스크 예방 ▲운영리스크(KRI) 관리 강화 등 9개의 내년도 중점 추진과제도 선정했다.
내부통제위원회는 공사의 내부통제 컨트롤 타워로서 기존 내부통제 제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ESG위원회, 윤리경영위원회, 산업안전보건위원회 등 사내 내부통제 조직간 협업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발생할 수 있는 내부의 위험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내부통제위원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와 글로벌 경기둔화, 국내외 통화긴축 등 날로 복잡해지는 경영환경 속에서 새로운 내부통제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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