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지는 한파에 발열내의와 경량패딩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브랜드 자주(JAJU)는 지난 1~21일 자주 히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4.7%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자주 히트 코튼.[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
'자주 히트'는 피부의 땀과 수분을 흡수해 열로 바꿔주는 흡습발열 기능을 지닌 제품이다. 브라캐미솔, 탱크탑, 보이쇼츠, 레깅스 등 언더웨어를 비롯해 모크넥, 터틀넥 티셔츠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주로 초겨울에 많이 팔리는 경량패딩도 12월 들어 매출이 55% 늘었다. 코트나 패딩점퍼에 껴입거나 집안에서 보온용으로 입으려는 사람들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 밍크 플리스, 극세사, 벨벳 등 보온성이 뛰어난 소재의 파자마가 인기를 끌면서 이달 슬립웨어 매출도 65.7% 올랐다. 특히 밍크 플리스 파자마는 같은 기간 3배 이상 매출이 뛰었다.
머플러, 장갑, 비니 등 겨울철 추위를 막아주는 방한용품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8% 올랐으며 난로, 가습기 등 시즌가전 매출도 35% 증가했다.
자주는 발열내의 판매량이 급격히 늘고 있는 만큼 내달 말까지 관련 제품들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 담당자는 "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발열내의를 비롯한 겨울 용품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며 "한동안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련 상품 재고 확보와 고객 프로모션으로 매출을 더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