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기획재정부가 내년 1월 10조5000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전문딜러(PD) 등이 참여하는 경쟁 입찰 방식으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규모별로는 ▲2년물 1조2000억원 ▲3년물 1조9000억원 ▲5년물 1조8000억원 ▲10년물 2조원 ▲20년물 7000억원 ▲30년물 2조6000억원 ▲50년물 3000억원 등이다.
전문딜러와 일반인은 비경쟁인수 방식으로 경쟁입찰 당시의 최고 낙찰금리로 일정금액을 인수할 수 있다.
[자료=기획재정부] 2022.12.26 soy22@newspim.com |
일반인이 입찰 전일까지 전문딜러를 통해 응찰서를 제출할 경우 경쟁입찰 발행 예정 금액의 20%(총 2조400억원) 범위 내에서 우선 배정한다. 단 50년물은 우선 배정에서 제외된다.
각 전문딜러는 낙찰일 이후 3영업일 이내에 경쟁입찰 낙찰금액의 10~35% 범위 내에서 추가 인수할 수 있다.
각 스트립 전문딜러는 낙찰일 이후 3영업일에 3·5년물 2210억원, 10·30년물 2710억원, 20년물 1700억원 범위에서 최대 200억원까지 인수할 수 있다.
기재부는 국고채 유동성 제고를 위해 10년물, 20년물 경과 종목과 30년물 지표종목 간 2000억원 수준의 교환을 실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물가채 경과종목과 물가채 지표종목 간 1000억원 수준의 교환도 실시한다.
기재부는 특정시점 만기 집중에 따른 차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만기 도래 전 국고채를 총 2조원 규모로 한 차례 매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고채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10년물, 20년물 경과종목과 30년물 지표종목 간 2000억원과 물가채 경과종목과 물가채 지표종목 간 1000억원 수준의 교환을 각각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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