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의 첫 달 궤도 탐사선 다누리호가 달 궤도 진입에 성공한 것과 관련해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연구진의 노고를 치하했다.
윤 대통령은 28일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45일 전 지구를 떠난 다누리호가 달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자들이 오는 8월 발사를 앞둔 다누리에 대한 최종 점검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자료=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2.06.04 biggerthanseoul@newspim.com |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 우주과학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세계 7대 우주 강국으로 도약한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다누리호는 앞으로 1년간 달 착륙 후보지를 탐색하고, 우주인터넷 기술 검증 등의 과학기술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우주경제 시대를 앞당길 2023년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랜 시간 다누리호 개발에 매진해 온 연구자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주 강국을 향한 도전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27일에 다누리가 달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다누리는 목표인 달 임무궤도에 진입, 약 2시간 주기로 달을 공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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