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28일 자나이나 테와네이 파나마 신임 외교장관과 통화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지난 10월 취임한 테와네이 장관과 통화하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가 기후변화, 기술격차 등 글로벌 위기 극복을 위한 비전을 제시해 양국 간 경제협력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파나마의 지지를 당부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28일 자나이나 테와네이 파나마 신임 외교장관과 통화하고 있다. 2022.12.28 [사진=외교부] |
박 장관은 한국과 파나마가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우호협력관계가 한층 강화됐다고 평가하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국 관계를 더욱 확대·발전시켜 나가자로 말했다.
테와네이 장관은 한국과 교역·투자 확대 등 경제협력 증진을 적극 희망하면서 특히 한국광해광업공단이 투자하고 있는 파나마 동광산의 신규 계약 합의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국 정부의 관심을 요청했다.
이에 박 장관은 파나마 동광산이 파나마의 수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한국의 공급망 안정에 기여해왔다며 투자자 보호 등 양측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결과가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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