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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도의 나라 베트남에도 '첫 눈'

기사등록 : 2022-12-29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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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열대의 나라' 베트남에 올 겨울 첫 눈이 내렸다.

베트남 북서부 라오까이성(Lao Cai) 사파(Sa Pa)를 찾은 관광객들에 따르면 28일 오전 호 앙 리엔 국립 공원 내 판시판(Phan Xi pang) 봉우리가 하얀 눈으로 뒤덥혀 설경을 뽐냈다. 

[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베트남 사파의 설경. 독자 제공 2022.12.28 simin1986@newspim.com

아침 최저 0도까지 내려간 이 일대에서는 오전 5시부터 3시간동안 눈이 1~2cm 쌓였다.

눈은 해발 2800m 이상부터 판시판 정상(3143m)까지를 하얗게 물들였다. 

현지 언론들은 "중국에서 형성된 눈 구름이 밤 사이 강풍에 의해 남쪽으로 날아와 사파 일대에 눈발을 뿌렸다"고 전했다.

눈이 내리자 라오까이 당국은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인명 또는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중국과 국경을 이루는 고산지대 마을인 사파는 겨울철(12~2월)이면 아열대기후인 베트남에서 눈을 보려는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이다. 

[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베트남 사파의 설경. 독자 제공 2022.12.28 simin1986@newspim.com

simin19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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