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포스코는 보건복지부가 주최, 한국교원대학교가 주관하는 '2022 인구교육 좋은수업 나눔대회' 시상식이 17일 한국교원대학교 도서관 청람아트홀에서 열렸다고 29일 밝혔다.
포스코가 후원하는 이번 나눔대회의 시상식은 작년 7월 포스코와 보건복지부가 체결한 '미래세대 인구교육 사업 상호협력 MOU'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포스코는 2023년까지 대회 개최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사진= 포스코] |
복지부는 지난 2017년부터 미래세대의 결혼, 출산, 가족친화적 삶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 형성 및 인식 개선을 위해 '인구교육 좋은수업 나눔대회'를 개최해 왔다.
올해는 포스코가 후원사로 참여한 두 번째 해로 한국교원대학교가 주관하는 민·관·학 대표 협력 사업으로 추진됐다.
'2022 인구교육 좋은수업 나눔대회'는 지난해보다 학생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특히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에 익숙한 학생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학생산출물 종류에 유튜브 쇼츠와 같은 짧은 동영상을 추가했고 반, 학생, 가족 단위의 유튜브 작품이 다수 접수됐다.
그 외 포스터, 글짓기, 삼행시, 만화 등도 접수돼 자라나는 미래세대들이 희망하는 미래 인구 모습을 다양한 형태로 확인할 수 있었다.
학생산출물만 400여 건이 접수돼 이 부문의 시상 규모를 지난해 10건에서 15건으로 확대했다.
교사 수업부문의 보건복지부 장관상은 ▲포스코 제2어린이집 마혜영 교사 ▲서울교대 부설초등학교 이정석 교사 ▲대원국제중학교 강한겨레 교사가 수상했으며 자료개발부문의 포스코 대표이사상은 ▲벽방초등학교 곽종훈 교사 ▲육민관중학교 최정화 교사가 받았다. 학생산출물 부문 포스코 특별상은 ▲대구 동영유치원 하얀구름반 원생들(팀) ▲서울 명덕초등학교 임지민, 손시하, 송민근 학생(팀) ▲육민관고등학교 조현준 학생에게 돌아갔다.
이날 수여된 총상금은 3310만 원으로 대상 수상자 기준 보건복지부 장관상은 200만 원, 포스코 대표이사상은 150만 원, 포스코 특별상은 70만 원 상당의 상금과 상장을 각각 수여했다.
천성현 포스코 기업시민실장은 축사를 통해 "가치관 형성기에 있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매우 고무적이고 선생님들의 인구교육에 대한 관심에 감사하다"며 "자라나는 미래세대가 가족친화적인 가치관을 갖도록 사회 각계각층의 인구교육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저출생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사내 출산친화 문화 조성 ▲미래세대 인구교육 사업 등을 필두로 기업차원의 저출생 해법 롤모델 제시를 'Life with POSCO(미래를 함께 만드는 회사)'의 대표 사업으로 선정했다.
이를 통해 다른 기업의 동참을 유도하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기업시민의 역할을 꾸준히 수행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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