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송혜교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가 전 세계 시청시간 5위에 오르며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달 30일 넷플릭스를 통해 190개 나라에 공개된 새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김은숙 극본, 안길호 연출)는 고교시절 학교폭력으로 영혼까지 망가진 한 여성이 20대와 30대를 걸고 준비한 복수극을 그렸다. 파트1의 8화가 모두 공개됐고, 3월에 파트2를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더 글로리'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2.12.30 alice09@newspim.com |
파트1에서는 송혜교가 학교폭력에 처참하게 으스러졌다가 처절한 복수를 꿈꾸는 문동은으로 열연하며, 박연진(임지연), 전재준(박성훈), 이사라(김히어라), 최혜정(차주영), 손명오(김건우)를 향한 복수 준비를 마쳤다.
'더 글로리'는 공개 다음날 곧바로 전 세계 9위를 기록했으며 40여개 국가의 톱10 차트에 입성했다. 한국,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2위, 미국에서 9위로 출발했다. 이후 2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더 글로리'는 전날 기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세계 5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네수엘라 등 10개 지역에서는 1위였다. 홍콩, 일본, 몰디브, 오만, 아랍에미리트에선 2위를 기록했다. 미국에서도 6위까지 순위가 상승했다.
'더 글로리'는 공개 첫날 한국에서 이성민과 송중기가 열연한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 밀려 2위로 출발했으나 하루 만에 1위에 올라서며 저력을 입증했다. 3년 전 이혼한 두 사람의 작품이 차례로 넷플릭스 상위권에서 겨루며 K 드라마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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