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유행의 척도가 되는 감염재생산지수는 12주 만에 1 아래로 내려갔다.
지난 10일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양성률은 14.7%로 나타났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1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5만9000명대로 2주 연속 줄어들고 있다"며 "감염재생산지수가 12주만에 1 아래로 내려가는 등 7차 유행이 감소세로 돌아선 양상"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3.01.04 yooksa@newspim.com |
조 장관은 "다만 국내외 여건은 아직 더 지켜봐야한다"며 "어제 하루 중국발 단기 체류 입국자 320명 가운데 확진자는 47명이었고 누적 양성률은 1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내에서 BN.1 신규 변이의 비중이 증가해 지난주 35.7%로 가장 높은 검출률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중대본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화할 수 있는 여건은 마련됐지만 확진자 수와 백신 접종률 등 관련 지표 외에 중국 등 해외 상황까지 종합적으로 논의해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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