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는 이장우 대전시장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NASA 에임스 연구센터(NASA ARC)를 찾아 연구·인재개발 특화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939년 미국 항공자문위원회(NACA)의 연구소로 설립된 NASA ARC는 1958년 NASA가 창설되면서 이전됐으며 우주 비행 및 정보 기술, 항공 교통 관리, 생명과학 등 연구 영역을 확장해 현재 산·학·연 협력 연구개발 센터다.
대전시는 이장우 대전시장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NASA 에임스 연구센터(NASA ARC)의 시설을 둘러보고 연구·인재개발 특화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대전시] 2023.01.11 jongwon3454@newspim.com |
특히 NASA ARC는 대전의 항공우주연구원, KAIST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우수 대학교 등과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장우 시장은 NASA ARC가 추진하는 대학 및 기업과의 선도적인 협업 체계 및 전문 연구인력 육성 방안 등을 벤치마킹하고 대전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NASA ARC에서 연구하고 있는 UAM(Urban Air Mobility)에 대한 최신 기술과 트렌드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면서 향후 UAM 상용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대전시 차원의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아울러 이장우 시장은 "대전은 우주분야 산·학·연이 집적된 우주 특화 도시로서 우주항공 분야를 미래 핵심산업으로 선정했을 뿐만 아니라 수많은 우주기업들이 도전정신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태동하고 있다"며 "보유한 우주 역량을 결집해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연구, 인재양성, 사업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NASA와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해 12월 국가우주위원회에서 우주산업 클러스터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로 확정됐다.
시는 올 상반기 중 기획연구를 통해 ▲우주연구·인재개발센터 건립 ▲미래 우주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대전 특화 우주전문 인재육성 등 사업계획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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