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16대 설 명절 성수품 가격을 작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관리하겠다고 12일 밝혔다.
방 차관은 이날 오후 농협 안성농식품물류센터를 찾아 이 같이 말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겨울철 공급 감소와 설 성수품 수요 증가 등으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질 수 있는 상황에서 성수품 수급과 가격동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왼쪽에서 두번째)이 18일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을 방문해 매장을 시찰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2.08.18 jsh@newspim.com |
방 차관은 "농축수산물 물가가 정책 노력과 공급여건 개선으로 안정세"라며 "16대 성수품도 전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기준 현재 16대 성수품 평균 가격은 전년 설 대비 2.5%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설 명절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역대 최대 성수품 공급(20만8000톤)과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300억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방 차관은 "농산물의 근본적인 가격 안정과 유통비용 절감을 위해 농산물 유통구조 선진화도 중점 추진하겠다"며 "산지부터 소비지까지 유통단계 전 과정에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성수품 가격 안정을 위해 설 명절기간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총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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