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여승주 한화생명 대표는 신입직원들에게 '발상의 전환'과 '파괴적 혁신'을 강조했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가 12일 연수원에서 진행된 토크콘서트에서 신입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
한화생명은 여승주 대표가 12일 경기도 용인시 한화생명 연수원에서 열린 신입직원 대상 최고경영자(CEO) 토크콘서트에서 이 같이 당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여 대표는 신입직원들에게 한화생명의 일원이 된 것을 축하하며 덕담을 건넸고, 신입직원들과 90분간 격의없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여승주 대표는 신입직원들에게 "항상 다르게 생각해볼 것, 즐기면서 일할 것, CEO가 되는 꿈을 꿀 것"을 강조했다.
또, '발상의 전환'과 '파괴적 혁신'을 당부했다. 그는 "기술의 진보와 환경의 변화는 보험산업의 근본적인 변화를 초래하고 업무 형태와 방식에도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업계는 다른 산업보다 혁신 가능성이 높아 철저히 준비하면 경쟁사보다 앞서나갈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실패의 가능성에 주목하기보다 성취에 집중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꿈이 CEO인 사람은 사고방식과 실행하는 속도가 다르고, 회사의 모든 일이 궁금하고 소홀히하는 것이 없다"며 "어떤 조직에 있더라도 CEO가 되는 꿈을 꾸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신입직원들은 '예쁨 받는 신입사원의 모습은 무엇인지', '사장님의 재테크 노하우를 알려줄 수 있는지', '아침 루틴이 어떻게 되는지', '사장님의 MBTI는 무엇인지' 등을 질문했고, 여승주 대표는 솔직하게 답변하는 등 진솔한 대화가 이어졌다.
행사에 참석한 김태규 사원(29세)은 "나와 같은 선에서 시작해 사장까지 도달한 대표님의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었다"며 "발상의 전환, 다르게 생각해보는 습관에 대한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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