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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40조원 투자 결정' UAE에 "신뢰 잊지 않겠다"

기사등록 : 2023-01-1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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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방산 등 협력으로 진가 확인될 것"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정상회담에서 3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결정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에게 "어떤 상황에서도 약속을 지키는 대한민국에 대한 신뢰를 잊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양국 수교 이래 처음으로 이루어진 국빈 방문은 두 나라가 관계 발전에 얼마나 강한 의지와 열정을 갖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1.15 photo@newspim.com

이어 "대한민국에 대한 신뢰는 원전과 방산, 수소․태양광 에너지 분야의 전략적 협력으로 그 진가가 확인되고, 군사와 문화 분야의 다양한 교류와 협력으로 그 의미가 입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UAE에 파견 중인 아크부대 장병들을 찾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아크는 아랍어로 형제라는 뜻"이라며 "형제국의 안보를 위해 함께 훈련하고 작전하는 아크부대의 용기와 열정이 바로 대한민국을 지키는 힘"이라고 했다.

이어 "낯선 기후와 생활 여건 속에서도 군사 역량을 키우고 UAE 동료들과 우정을 나누는 용사들의 모습을 보니 참으로 든든하다. 여러분이 바로 대한민국"이라고 치하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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