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이마트는 설 선물세트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5~10만원과 2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세트 매출이 동시에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20만원 이상 선물세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5~10만원 가격대의 선물세트 매출은 12.9% 가량 증가했다.
'조선호텔 경주천년 한우1등급 구이세트 1호' [사진=이마트] |
설 선물세트 매출순위를 보면 1위는 5~10만원 가격대의 '나주 전통배 세트', 2위는 축산 세트 중 가격대가 저렴한 '미국 냉동 LA식 갈비세트(10만8000원)'로 실속세트가 강세로 보였다.
프리미엄 세트 매출도 상승세를 보였다. 조선호텔 한우세트의 경우 평균 가격이 30만원 이상 임에도 불구하고 사전예약 기간 동안에만 3500세트가 넘게 판매됐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고물가로 인해 실속 선물세트를 주고받는 경향이 생기면서도 동시에 프리미엄 선물세트 수요 역시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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