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국민의힘 지지층 대상으로 한 3·8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지지율 조사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1위를 차지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15~16일 이틀 간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의힘 지지층 430명에게 차기 국민의힘 당대표로 적합한 인물을 물은 결과, 김기현 의원이 35%로 1위를 기록했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7%다.
나경원 전 의원은 23.3%로 2위, 안철수 의원은 18%로 3위로 나타났다. 이어 유승민 전 의원 8%, 윤상현 의원 1.2%로 나타났다.
알앤써치는 김 의원의 지지율 상승 원인을 국민의힘 지지층 내 60세 이상과 부울경(부산·울산·경남)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연령별로 1, 2위를 살펴보면 18세 이상~20대 김기현 35%, 나경원 23.3%, 30대 안철수 26.7%, 나경원 25.9%, 40대 김기현 36.8%, 나경원 20.4%다.
50대 김기현 39.5%, 나경원 22.5%, 60세 이상 김기현 43.7%, 나경원 27.1%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김기현 34.1%, 나경원 25.2%, 여성에서 김기현 35.9%, 나경원 21.3%로 남여 모두 김기현 의원을 지지하는 비율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전 지역에서 김기현 의원이 1위를 기록했다.
서울 김기현 33.3%, 나경원 24.7%, 경기·인천 김기현 32.1%, 나경원 23.7%, 대전·충청·세종 김기현 36.7%, 안철수 20.2%다.
강원·제주에서는 김기현 46.1%, 나경원 22.3%, 부산·울산·경남 김기현 42.4%, 나경원 21%, 대구·경북 김기현 35%, 나경원 28%, 전남·광주·전북 나경원 28.7%, 김기현 22.5%다.
국민의힘 지지층이 아닌 전국 만 18세 이상 일반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이 28.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나경원 전 의원이 17.4%로 2위, 김기현 의원이 16.7% 3위, 안철수 의원이 12.1%로 4위를 기록했다.
전국 대상 해당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전화(RDD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8%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의 ±3.1%p다. 통계보정은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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