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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대통령 지지율 2.2%p 오른 41.7%…1주 만에 40%대 회복

기사등록 : 2023-01-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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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평가 54.9%…서울,PK, 40대 지지율 올라
"부동산 규제완화 기대감이 지지율 상승 주도"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상승하며 1주 만에 40%대로 복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41.7%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 조사 대비 2.2%p 상승한 수치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2023.01.10 oneway@newspim.com

반면 부정평가는 2.9%p 하락한 54.9%로 나타났다. 잘 모른다는 응답은 3.5%,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13.2%p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12월 둘째 주 조사 이후 40%대를 유지하다가 지난 주 북한 무인기 대응에 대한 비판여론으로 39.5%까지 주춤했으나 다시 회복세를 보였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에서 지지율이 35.4%로 지난주 대비 6.7%p 오르며 지지율 상승을 이끌었다. 이 외에도 60세 이상(55.0%, 4.6%p↑), 20대(29.5%, 3.1%p↑)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반면 30대(41.7%, 3.3%p↓), 50대(37.7%, 2.8%p↓)에서는 떨어졌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39.8%, 4.4%↑), 부산/울산/경남(51.1%, 3.0%p↑), 경기/인천(38.9%, 1.2%p↑)에서 지지율이 상승했고 대구/경북(54.5%, 0.1%p↓)은 소폭 하락했다. 대전/충청/세종/강원은 45.4%, 전남/광주/전북/제주는 23.7%로 나타났다.

알앤써치 관계자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검찰 출두는 이미 지난 여론조사에 반영됐기 때문에 정치적인 요인보다는 부동산 규제완화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 정부의 가장 큰 패인이었던 부동산 세금 관련 완화가 보수층에 낙수효과를 기대하게 만든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무선 RDD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셀가중 2022년 4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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