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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2대 국수본부장 채용에 법조인 포함 3명 지원

기사등록 : 2023-01-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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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 전국 경찰 수사를 총괄 지휘하는 2대 국가수사본부장 외부 공모에 법조인 등 3명이 지원했다.

경찰청은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12일간 경찰청 누리집 등을 통해 국가수사본부장 직위를 공모한 결과, 총 3명이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3명은 법조인 또는 경찰 출신 인사들이며, 1월 중에 서류심사를 통해 응시 자격요건 등에 심사한 뒤 2월 중 신체검사 및 종합심사를 거쳐 경찰청장 추천 등 정부인사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임 본부장은 다음 달 25일 퇴임하는 남구준 초대 본부장의 뒤를 이어 오는 2025년까지 국가수사본부를 이끌게 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22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내 국가수사본부의 모습. 2022.06.22 yooksa@newspim.com

2대 국수본부장은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되는 첫 국수본부장이라는 점에서 경찰 안팎에서 관심이 높다. 국수본부장은 수사와 관련해서는 경찰청장의 지휘나 감독을 받지 않는다. 개별 사건의 수사에 관해 구체적으로 시·도경찰청장, 경찰서장, 수사부서 소속 공무원을 지휘·감독하고, 자신과 같은 계급인 서울경찰청장 등도 지휘할 수 있다.

경찰 안팎에서는 2대 국수본부장이 내부 승진 인사가 될지, 아니면 외부 인사가 발탁될지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이미 경찰 내부에서는 '검찰 출신 국수본부장이 올 거다'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윤 정부가 금융감독원장, 국무총리 비서실장 자리에도 검찰 출신을 기용했기 때문이다.

앞서 첫 국수본부장 공모 당시에도 판사, 변호사 등이 지원한 바 있다. 하지만 안정적·전문적 운영 등을 고려해 현직 경찰 간부로 내부에서 인선했다.

jyo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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