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스위스에서 개최된 다보스포럼 '한국의 밤' 행사에서 이번 포럼에 대한 만족감을 밝혔다.
정 회장은 18일(현지시각)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 '2023 다보스 한국의 밤(Korea Night)' 행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 같이 전했다.
다보스 포럼 WEF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정 회장은 "(부산세계박람회 제네시스 홍보에 대해) 아부다비에서도 그랬고 여기서도 만족스럽다. 다 잘 된 것 같다"며 "오늘 점심에 글로벌 기업 회장들과 식사하며 경제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다보스포럼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에 힘쓰고 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문구가 랩핑된 차량 58대를 운영하고 콘셉트카인 '제네시스 엑스'도 전시하고 있다.
정 회장은 한국에 대한 관심도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한국에 대한 관심도가 확실히 커진 것 같다"며 "오늘 행사도 몇 년 전보다 확실히 달라진 것 같고 더 여러 나라의 정상들도 방문하는 것 같아 관심도가 늘어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의 밤'은 글로벌 정·재계 리더들이 모인 다보스 포럼 기간에 한국과 한국 문화를 알리고 한국 기업인과의 네트워크를 가지는 자리다.
지난 2018년 외교부가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서 개최한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지난 5년간 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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