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신풍제약의 57억원 비자금 조성 및 횡령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신풍제약의 실소유주인 장원준 전 대표이사의 신병확보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성상욱 부장검사)는 1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횡령·배임) 혐의로 장 전 대표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2020.01.09 mironj19@newspim.com |
장 전 대표는 신풍제약 전무 A씨와 2011년 4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의약품 원재료 업체인 B회사와 가공거래 후 차액을 돌려받는 방식으로 57억원 상당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는다.
또 그는 신풍제약의 재무제표를 허위로 작성해 공시한 혐의도 있다.
앞서 검찰은 A전무를 지난해 12월 구속기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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