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군도 정부의 실내 마스크 착용 권고 완화에 따라 일선 부대와 훈련 장병들의 마스크 의무 착용을 기본적으로 없애기로 했다.
다만 훈련시설 밀집도와 환기 여건, 불특정 다수의 밀집 정도, 비말 생성 환경을 고려한 현장 여건에 따라 지휘관 판단에 맡긴다.
국방부는 20일 정부가 오는 1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에서 '권고'로 완화함에 따라 "우리 군도 정부 지침을 준용하면서 군 특수성을 고려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정부가 20일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에서 권고로 완화함에 따라 우리 군 장병들도 일선 부대와 훈련 간에 마스크 착용이 완화된다. 지난 1월 13일 육군 아미타이거 시범여단 장병들이 훈련을 마친 뒤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2023.01.13 photo@newspim.com |
일단 일선 부대와 장병들의 의무적인 실내 마스크 착용은 기본적으로 없어진다. 부대 현장 상황을 고려해 지휘관 판단에 따라 마스크 착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도록 운용할 방침이다.
다만 신병교육기관은 입영 후 첫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할 때 음성 확인 때까지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한다.
정부가 의료기관과 약국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지침을 유지함에 따라 군 보건의료기관도 따른다.
국방부 관계자는 "우리 군의 중단 없는 작전‧임무 수행의 중요성과 군 내부시설 환경, 육해공군의 여건이 다른 현실을 고려해 이번 지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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