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글로벌

美옐런, EU·日에 "IRA 혜택 받으려면 FTA부터"

기사등록 : 2023-01-25 08:55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유럽연합(EU)과 일본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의 7500달러(약 926만원)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자유무역협정(FTA)부터 체결해야 한다고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24일(현지시간) 시사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한 옐런 장관은 IRA의 전기차 배터리 핵심 광물 요건을 언급하며 "우리는 EU, 일본과 자유무역협정에 해당하는 것을 맺고 있지 않고 있다"며 "우리는 협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IRA상의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을 받으려면 북미 지역이나 미국과 FTA를 체결한 국가에서 채굴·가공한 핵심 광물을 40% 이상 사용한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여야 한다. 오는 2027년에는 이 비율이 80% 이상으로 확대된다.

옐런은 "광물이나 핵심 광물에 대한 협정을 체결할 수 있다"며 EU와 일본이 필요하다면 광물로 한정한 FTA 체결이 가능하다는 바를 언급했다.

이밖에 다른 배터리 요건으로는 북미 지역에서 생산한 배터리 부품 50% 이상 사용이다. 이 비율은 오는 2028년에 100%로 확대된다.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례회의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2022.10.14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