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27일 오전 한국노총 소속 포스코 노동조합 집행부를 만나 "포스코 노조의 노력이 노동계 세대교체의 신호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사노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경북 포항에 있는 포스코 노조 집행부를 만나 의견을 나누고 이같이 격려했다.
김 위원장의 단위사업장 노조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방문은 제19대 집행부 출범을 맞은 포스코 노동조합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8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2년 정책대토론회 '노동개혁의 방향과 성공 전략'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2.11.08 mironj19@newspim.com |
포스코 노조는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 등 새로운 변화를 시도 중이다. 최근 신임 포스코 노조 집행부는 노동조합의 구호를 '투쟁'에서 '단결'로 전환했다.
또한 회사를 투쟁의 대상이 아닌 상생과 협력의 동반자로 인식하는 등 급변하는 노동환경 속에서 선진화된 노사문화 구축의 롤 모델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김성호 포스코 노조위원장은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건강한 K-노사문화의 길을 여는 데 경사노위의 지원이 있기를 기대한다"며 "김 위원장의 이번 방문이 포스코 노조가 추구하는 변화의 시작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 노조는 한국노총 소속이 8200명으로 전체 98.8%에 달한다. 민주노총 소속은 100여명으로 1.2%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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