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1-30 15:17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수출입은행이 네옴시티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지분투자, 대출, 보증 등 종합 금융 솔루션을 통해 우리기업의 해외수주 전방위 지원사격에 나선다.
30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진행된 '2023 네옴시티 전략포럼'에서 수출입은행은 비젼 2030의 본격적인 이행과 유가회복 등에 따라 대규모 발주가 예상된다며 금융지원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수출입은행에선 '사우디 등 중동지역 수주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전략'이란 주제로 주상진 인프라금융부장이 발표에 나섰다.주 부장은 "사우디아라비아는 우니나라 최대 해외 건설·플랜트 시장"이라며 "'비젼 2030'의 본격적인 이행과 유가·경기회복에 따른 인프라, 에너지, 유·가스 개발 등 대규모 발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누적 기준 우리기업의 사우디 수주액은 약 1561억달러(한화 약 192조원)로 전체 수주의 약 17%를 차지한다.
주 부장은 "네옴시티 프로젝트와 관련해선 장기·거액 금융조달이 필요한 개별사업이 다수 예상된다"면서 "우리기업과 수출입은행의 공동 수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출입은행은 종합 금융 솔루션을 통해 우리기업의 해외수주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종합 금융 솔루션은 ▲F/S ▲여신의향서 ▲지분투자 ▲대출 ▲보증 ▲기본여신약정 등 크게 7가지로 나뉜다.
min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