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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크렘린궁, 죄수 사면해 우크라전 투입 인정..."최소 5만명 추정"

기사등록 : 2023-01-3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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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인턴기자=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자국 범죄자들을 특별사면해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 용병으로 보내고 있다는 사실을 러 크렘린궁이 인정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링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범죄자들 일부를 특별사면한 사실을 확인하며 "사면은 엄격한 러시아 법에 따라 이뤄졌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범죄자 특별사면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대통령 법령에는 대중에 공개되는 법령과 기밀 법령이 있다"면서 더 이상의 답변은 거부했다. 

러시아의 민간 용병단체 와그너 그룹이 최소 5만명의 범죄자들을 영입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FT는 전했다.

앞서 러시아 정부는 범죄자들을 특별사면해 전쟁에 투입하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해왔다.

우크라이나에 미사일 보복 밝히는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2.10.10 kckim100@newspim.com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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