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일 경상북도 구미시 금오공과대학교에서 제1차 인재양성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지역을 살리는 인재, 인재로 성장하는 대한민국' 슬로건 아래 개최된 제1차 인재양성전략회의에는 중앙부처, 지방정부를 비롯해 과학기술 등 핵심첨단분야 인재양성과 관련해 다양한 경력과 학식을 겸비한 민간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한국무역협회에서 열린 UAE 투자유치 후속조치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1.31 photo@newspim.com |
정부는 그동안 인재양성정책이 부처별·개별적으로 수행되던 한계를 극복하고, 국가적 관점에서 범부처 협업을 통해 종합적·체계적인 인재양성정책을 수립·추진하기 위해 인재양성전략회의를 출범했다.
향후 인재양성전략회의는 대통령을 의장으로 인재양성정책의 부처 간 역할 분담 및 조정 역할을 수행하고, 환경·에너지, 우주·항공 등 핵심 첨단분야 인재양성 방안을 논의하는 협의체로 운영될 예정이다.
제1차 회의에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첨단분야 인재양성 전략 방안' 3대 전략으로 ▲5대 핵심 분야 인재양성 체계 구축 ▲지역주도 인재양성 기반 조성 ▲교육·연구·훈련의 개방성·유연성 제고를 제시하고 그에 따른 10대 과제에 대해 보고했다.
10대 과제는 첨단분야 중 시급성·중요성을 고려해 5대 핵심분야(ABCDE : A 항공·우주·미래모빌리티, B 바이오헬스, C 첨단부품·소재, D 디지털, E 환경·에너지)를 선정하고, 해당 분야에 대한 인재양성정책의 수립 및 점검을 위해 인재양성전략회의 운영, 관련입법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구축해 지자체가 지역발전과 연계하여 대학을 지원할 수 있게 예산 및 권한을 위임·이양하고 지자체 주도의 재정투자 확대 방안을 보고했다.
아울러 대학의 학사 자율화 등 규제혁신, 연구인력의 육성·유입 활성화, 기업주도 교육·훈련 강화 등을 통한 평생·직업교육 대실화 방안도 제시했다.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지방인재 양성과 정주 체계 구축을 통한 국가균형발전 실행방안'을 제안했다. 최근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지방소멸 위기감이 확대되고 있음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 교육력 제고 및 정주요건 개선방안을 설명했다.
안건보고에 이어 정부와 민간 전문가의 종합토론에서는 '첨단산업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미래인재 양성',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지역 중심 인재양성'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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