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유류비가 상승됨에 따라 '농업용 면세유 구입비 지원'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번 유류비 확대지원을 위해 1억 8000만원을 확보하고 지원에 나선다. 농업용 면세유는 지난해 11월~12월 사용한 휘발유·경유와 10월~12월 사용한 등유로 유종에 관계없이 리터당 213원 정액 지원한다.
여수시 청사 [사진=여수시] 2021.07.30 ojg2340@newspim.com |
오는 10일까지 지원신청서를 면세유를 받은 지역농협에 제출해야 한다. 면세유를 배정받았더라도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면세유류 구매전용 카드 결제계좌로 지원금이 입금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농업정책과나 농지소재지 읍면동주민센터 또는 지역농협 본점 및 지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유류비와 각종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농업인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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