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5일 미국 재난관리 정책 현장 방문 출장 귀국한 직후 행안부 서울상황센터에 도착해 전남 신안군 청보호 전복사고 관련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 |
행안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 대책회의에서 인명피해 및 구조내역 등 피해상황과 수색 인력·장비 동원현황, 실종자 가족 지원상황에 대한 관계기관별 대처상황을 보고받았다.
이 장관은 겨울철 바다에서의 최대생존시간이 10시간(수온 6℃ 경우) 정도인 점을 고려해 국방부 ·해양경찰청 등 관계기관 협조를 통해 조명탄 지원이 가능한 함정을 투입하는 등 야간수색 작업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야간수색 시 구조 인력의 안전과 실종자 가족의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에도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청보호는 전날 오후 11시19분께 전남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16.6㎞ 해상에서 24t급 근해통발어선 청보호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선원 12명(한국인 9, 외국인 3)가운데 3명이 상선에 의해 구조됐으나 선장과 기관장 등 9명이 실종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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