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롯데그룹 내 호텔HQ(군)에 속해있던 롯데물산이 지주사인 롯데지주 산하로 소속을 옮겨 그룹 부동산 개발을 진두지휘한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물산은 지난달 10일부로 소속을 롯데지주 산하로 변경했다.
롯데그룹은 호텔을 비롯한 유통·화학·식품 4개 HQ와 지주사 직속 체제로 사업군을 나눠 관리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 전경 [사진=롯데] |
현재 지주사 산하에는 롯데건설과 롯데정보통신을 비롯해 그룹 신사업 추진을 위해 새로 설립한 롯데헬스케어와 롯데바이오로직스 등이 있다.
롯데월드타워 운영을 맡고 있던 롯데물산은 롯데월드타워 호텔과 오피스텔, 상업시설 등의 사업이 마무리되며 지금까지 쌓아온 부동산 사업 역량을 그룹 전반에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롯데물산은 롯데쇼핑과 롯데건설 등이 보유한 해외 부동산 자산 개발에 직접 나설 것으로 보인다. 우선 베트남 하노이에 들어서는 롯데센터부터 본격 개발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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