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가 인근 도시의 박람회 특수 관광객 견인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올해 개최 예정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4~10월)와 하동세계차엑스포(5월 4일~6월 3일) 등 인근 시·군의 대형박람회를 찾은 방문객을 흡수해 광양 관광을 활성화한다는 전략이다.
관광이벤트와 관광수용태세 강화로 관광객 견인 [사진=광양시] 2023.02.07 ojg2340@newspim.com |
관광진흥 홍보와 관광객 맞이, 음식·숙박·교통, 유관기관 협력 등 크게 4개 분야에서 실효성 있는 시책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관광객 유치에 나설 방침이다.
각종 이벤트와 인센티브 등 구체적인 시책을 수립하고 버스킹과 토요장터, 도시경관 개선 등 풍성한 문화행사와 꼼꼼한 관광수용태세를 갖출 예정이다.
또한 광양불고기와 광양닭숯불구이 등 대표 음식 특화 및 맛집 발굴, 농·특산품 판매장 운영과 할인, 음식·숙박 할인, 교통 대책 등 손에 잡히는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전 부서와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각종 연계 관광시책을 마련하고 이달 말까지 연중 추진계획을 수립해 본격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임채기 관광문화환경국장은 "인근 시·군의 대형박람회는 다양한 내·외국인 관광객을 견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며 "피부에 와 닿는 매력적이고 다각적인 연계 시책으로 박람회 방문객이 광양에 자연스럽게 흡수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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