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영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은 대통령 직속 기구다.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연구해 대통령에게 자문을 한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김영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사진=대통령실] 2023.02.08 taehun02@newspim.com |
김 부위원장은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이후 동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동서대 사회과학대학장, 한국사회보장학회 이사, 한국가족사회복지학회 연구분과 위원 등을 역임했다.
당초 윤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나경원 전 의원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했으나, 3개월 만인 지난 1월 해임했다.
나 전 의원은 지난달 5일 출산 시 자녀 수에 따라 대출금을 탕감·면제하는 헝가리식 저출산 대책을 제시하면서 대통령실과 갈등을 빚어왔다.
전당대회를 고심하던 나 전 의원은 저출산위 부위원장직 사의를 표명했으나, 윤 대통령은 저출산위 위원장뿐 아니라 기후환경대사직에서도 해임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유홍림 신임 서울대 총장에도 임명장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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