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글로벌 탄소나노튜브(CNT) 기업 제이오의 일반 공모청약이 1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제이오는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총 공모주식수의 25%인 1,000,000주를 대상으로 일반 공모청약을 실시한 결과, 8만 4874건의 청약신청을 통해 총 142,468,740주의 청약신청물량이 접수돼 142대 1의 경쟁률과 약 9261억 원의 청약증거금을 기록했다.
강득주 제이오 대표는 "수요예측부터 일반 공모청약까지 당사에 대한 높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투자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상장 후 탄소나노튜브 시장을 선도하며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끌어올림과 동시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주주친화 정책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제이오는 지난 2006년 국내 최초로 탄소나노튜브 양산에 성공한 기업으로 독자적인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존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연산 1000톤 규모로 탄소나노튜브 생산공장을 증설했으며 오는 2025년도까지 연산 5000톤 규모의 생산설비를 구축해 생산능력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제이오의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일은 오는 16일이며,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사진=제이오] |
walnut_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