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뉴스
주요뉴스 글로벌

베트남 안장성서 주민 80여명 집단 식중독...1명 사망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보름 맞아 이웃 만든 차 나눠 마셔"

[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정월 대보름을 맞아 콩차를 만들어 나눠 마신 베트남 주민 80여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베트남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이 가운데 1명은 급성 패혈증으로 3일 만에 숨졌다.

9일 베트남 현지 매체인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대보름을 하루 앞둔 지난 4일 오후 안장(An Giang)성 쪼모이(Cho Moi) 지역의 한 마을 주민 88명이 갑작스레 구토와 복통 등을 호소해 A(63·여)씨 등 38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대부분 귀가했다.

하지만 A씨는 급성 패혈증에 걸려 회복하지 못하고 지난 7일 숨졌다. 또 3명이 이날 현재까지 병원에서 귀가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장성 식품안전 위생국의 조사결과 A씨 등은 식중독 사고 발생 7시간여 전 같은 마을 주민이었던 B(44·여)씨가 무료로 나눠 준 하얀색 콩차를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콩차는 B씨가 전날 오후부터 흰콩 20kg와 찹쌀 8kg, 코코넛 10kg, 설탕 24kg 등을 이용해 직접 만든 것이었다.

2026년 08월 21일
나스닥 ▲ 0.43%
26180
다우존스 ▲ 0.97%
53277
S&P 500 ▲ 0.43%
7674

B씨는 "콩차 티백 100여개를 만들어 이웃들에게 감사의 표시로 줬다"면서 "지난 10년간 종종 큰 보름달이 뜨는 날에 차를 만들어왔지만,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베트남 보건당국은 B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B씨가 만든 콩차를 수거해 정밀 분석 중이다. 

[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베트남 안장성의 한 병원에서 식중독 증세로 입원한 현지 주민이 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 VN익스프레스 홈페이지 캡쳐. 2023.02.09 simin1986@newspim.com

simin1986@newspim.com

22대 국회의원 인물DB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