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9일 '한-UAE 비즈니스 상담회 참가기업 사후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 시 아부다비에서 열린 '한-UAE 비즈니스 상담회'를 후속 지원하는 일환으로, 상담회에 참가했던 주요 기업들을 초청해 성과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지원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에 맞춰 이달 16일 UAE 아부다비에서 '한-UAE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2023.02.09 victory@newspim.com |
1월 현지 상담회에서는 원전·에너지, 신산업, 스마트시티 등 양국 주요 협력 분야에서 국내기업 36개사와 UAE 기업 105개사가 총 257건, 계약추진액 1081만달러 규모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 바 있다.
이날(9일) 간담회에서 KOTRA는 "UAE 국빈순방 경제외교에서 시작된 중동 비즈니스 기회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기업별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후속 지원사업을 연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팜 스타트업 A사는 "지난 상담회 당시 현지 대학 연구기관과 상담을 진행했고 현재 UAE 아부다비에서 스마트팜 수출 계약을 위한 제품 테스트(PoC)에 착수했다"며 "향후 UAE 현지법인 설립을 목표하고 있어 KOTRA의 후속지원 사업을 통해 현지 시장조사, 무역 관련 컨설팅 등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I 멸균로봇 기업 B사는 "상담회에서 만난 현지 기관 및 기업과 추가 논의를 지속하고 있으며 실증영업처와의 미팅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 중동을 재방문할 계획"이라며 "UAE 진출 지원사업과 현지 시장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면 좋겠다"고 했다.
김태호 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지난 1월 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신(新)중동붐'이 활성화되도록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KOTRA는 기업별 일대일 밀착지원 등을 통해 정상 경제외교의 효과가 UAE를 넘어 중동 수출 활로를 개척하는 계기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victor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