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화웨이가 중동·아프리카 및 유럽 지역의 광섬유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화웨이는 지난 2일 사우디 텔레콤 컴퍼니(STC) 그룹과 협력해 중동 지역 최초로 광 네트워크에서 50G PON 검증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9일 밝혔다.
화웨이가 이집트에 구축한 아프리카 최초의 친환경 무선타워. 사진제공=화웨이 [사진=화웨이] |
PON은 수동 광 네트워크로, 광케이블망을 통해 최종 사용자에게 신호를 전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화웨이는 이번 검증이 향후 업계 전반에 걸쳐 50G PON의 대규모 도입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화웨이와 STC 그룹이 완료한 50G PON 기술 및 서비스 검증은 업계 표준을 준수하는 기존 액세스 플랫폼 및 주파수의 사양을 기반으로 한다.
STC의 실시간 광 네트워크에서 10G PON과 함께 사용할 수 있으며 안정적인 고속 통신 및 저지연성을 입증했다.
펑 지산(Feng Zhishan) 화웨이 광 네트워크 제품 부문 사장은 "화웨이는 50G PON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STC 그룹이 첨단 광 액세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가정과 기업을 위한 프리미엄 네트워크 연결성을 제공하며, 업계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