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 브랜드인 '뉴:홈'의 첫 사전청약 경쟁률이 11.1대 1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 50만가구 정책의 첫 사전청약인 1381가구 특별공급에 1만5353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11.1대 1로 마감했다고 12일 밝혔다.
고양창릉, 양정역세권, 남양주진접2 1381가구 특별공급 최종 접수 결과 [자료=국토교통부] |
이번 공급에는 고양창릉, 양정역세권, 남양주진접2에서 특별공급 사전청약 신청을 받았다. 작년 10·26 대책에 담긴 윤석열 정부의 청년주택 등 공공주택 50만가구 공급계획이 반영된 첫 공급이었다. 대책 발표 후 사전청약 누리집 누적방문자가 314만명을 넘는 등 높은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나눔형 12.8대 1, 일반형 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나눔형은 윤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청년원가주택' 모델이다. 의무거주기간 5년 이후 공공에 환매하면 시세차익 70%를 돌려주고 5억원 내에서 분양가의 80%를 저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나눔형 가운데 청년 특별공급(36.5대 1)이 신혼부부(7.2대1)와 생애최초(7.8대1)에 비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 청년층의 관심이 높았다.
고양창릉 나눔형은 1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 청년 52.5대 1, 신혼부부 9.7대 1, 생애최초 10.2대 1로 집계됐다. 평형별로 청년은 전용 59㎡에 가장 많은 인원이 신청해 64대 1을 기록했고 신혼부부와 생애최초는 전용 84㎡가 타 평형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양정역세권 나눔형은 5대 1을 기록했다. 유형별로 청년 11.3대 1, 신혼부부 3.3대 1, 생애최초 4.1대 1로 마감됐다. 평형별로 전용 84㎡가 6.7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이번 사전청약에서 유일한 일반형인 남양주진접2는 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 생애최초가 5.6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59㎡가 3.9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고양창릉, 양정역세권, 남양주진접2의 사전청약 일반공급 접수는 오는 13일부터 시작해 17일 마감된다. 서울 고덕강일 3단지는 27일 특별공급부터 순차적으로 접수가 시작된다. 고양창릉, 양정역세권, 남양주진접2는 3월 30일, 고덕강일 3단지는 3월 23일에 청약통장 적정여부 확인 등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한다. 당첨자 발표 후 소득, 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추가로 심사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박재순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미래 세대인 청년층과 무주택 서민의 주거희망 복원을 위해 마련된 '뉴:홈'이 이번 특별공급에서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며 "17일까지 진행되는 일반공급과 향후 진행되는 고덕강일3단지 사전청약 접수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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