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주 만에 상승하며 40%대에 근접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12~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5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39.7%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주 대비 4.0%p 상승한 수치다.
반면 부정평가는 58.0%를 기록, 4.2%p 하락하며 1주 만에 다시 60%선 아래로 내려왔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한달 전 조사에서 41.7%를 기록한 뒤 하락세에 빠졌으나 4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전당대회 개입 논란이 불거지며 오히려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이 총 결집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에서 긍정평가가 지난주 대비 8.9%p 상승, 60세 이상에서 5.9%p 상승했다. 이 밖에도 20대(2.2%p↑ ), 40대(2.5%p↑), 50대(1.7%p↑) 등 전 연령대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에서 지지율이 14.7% 상승하며 지지율 상승을 이끌었다. 이 밖에 부산/울산/경남(6.9%p↑), 경기/인천(4.0%p↑), 대전/충청/세종(3.7%p↑) 등에서 올랐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무선 RDD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통계보정은 셀가중 2023년 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