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이종욱 조달청장이 17일 "혁신제품의 해외실증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혁신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서울지방조달청에서 혁신제품의 글로벌 시장 수출지원 방안 마련하기 위해 열린 간담회에서 "앞으로도 조달청은 혁신제품이 대한민국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주력 품목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종욱 조달청장(왼쪽)이 17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혁신제품 맞춤형 수출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간담회에서 해외실증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혁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조달청] 2023.02.17 jsh@newspim.com |
조달청은 혁신기업 제품의 해외 판로확보와 수출지원을 위해 공공기관의 해외 법인·기반시설을 활용, 혁신제품의 성능을 테스트하는 '해외 현장실증(test-bed)'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한국중부발전 인도네시아 발전소, 한국남부발전 칠레·요르단 복합화력발전소 등에서 총 13개 혁신제품이 해외 현장실증을 진행 중이다.
한편 이 청장은 이날 참석한 혁신기업의 제품 우수성과 혁신성을 살펴본 뒤, 실제 매출로 이어질 수 있는 해외 진출 지원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해외실증 참여기관의 해외실증사업 추진현황과 해외실증 참여기업의 혁신제품 현장 실증 경험사례를 청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혁신기업들은 혁신제품의 해외 실증기회 확대, 요건 완화 등 수출 현장의 애로·건의사항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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