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코로나19 확산세가 뚜렷이 꺾이면서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후 PCR 검사가 오는 3월 1일부터 해제된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mironj19@newspim.com |
다만 입국 전 PCR 검사와 큐코드 입력 의무화는 3월 10일까지 연장해 검역 완화 등 다른 조치들 중단에 따른 영향을 확인한 후 평가를 거쳐 종료하기로 했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22일 중대본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방역 후속조치 계획을 밝혔다.
김 본부장은 "최근 중국발 입국자의 양성률이 지난 1월 첫째주 18.4%에서 2월 셋째주엔 0.6%로 떨어졌다"며 "그동안 인천공항으로 단일화했던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를 풀어 제주와 부산 등 다른 공항을 통한 입국도 재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60대 이상의 예방접종률은 30%대 초반에서 정체된 반면 중증화율은 4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며 "60세 이상 고위험군 접종 대상자께서는 동절기 추가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주 일평균 확진자 수는 1만1599명으로 전주보다 14.4% 감소해 8주 연속 감소 추세가 이어졌다. 신규 위중증 환자 수도 161명으로 약 7개월만에 100명대에 진입했고 사망자도 2월 들어 감소세를 지속해 하루 평균 18.7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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