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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후방카메라 미표시 등 2만8600여대 리콜

기사등록 : 2023-02-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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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에이터, 카메라 소프트웨어 오류
퓨전, 부품 파편으로 운전자 상해 우려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포드 에비에이터를 비롯해 총 3개 업체 8개 차종 2만8643대가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대창모터스, 한국모터트레이딩가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8개 차종 2만864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23일 밝혔다.

리콜 대상 자동차 [자료=국토교통부]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수입, 판매한 에비에이터 등 3개 차종 2만4219대(판매이전 포함)는 360도 카메라 시스템(어라운드 뷰)의 소프트웨어 오류가 발생했다. 후방카메라 화면이 표시되지 않아 후진 시 충돌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퓨전 등 3개 차종 3107대는 운전석 에어백의 과도한 폭발 압력으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28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대창모터스가 제작, 판매한 다니고밴 443대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오류로 배터리 셀 온도에 따른 충전 제한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거나 배터리 잔류량 오차로 인해 주행 중 차량이 멈출 우려가 있다. 내달 3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한국모터트레이딩이 수입, 판매한 야마하 LTS125 이륜 차종 874대는 연료탱크 내 외부 충격 완화 부품 누락이 확인됐다. 불규칙한 노면 주행시 연료탱크 용접부에 균열이 발생해 연료가 누유되면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내달 3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각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 방법을 알린다.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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