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솔루엠은 미주생산법인이 멕시코 종속법인에 약 388억 원 규모의 증자를 실시한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번 증자는 지난 2022년 단행한 미주생산법인의 사업부지 매입에 대한 후속조치로 멕시코 신규 공장 등 시설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
솔루엠의 북미 시장 매출은 지난 2020년 약 700억 원에서 2022년 약 4900억 원으로 2년만에 7배나 증가했다. 솔루엠은 2020년에 멕시코 생산법인을 설립할 때, 리스크 최소화를 위해 현지 공장을 임대했으나 북미 시장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작년 멕시코 티후아나 지역의 부지를 매입했다. 하반기까지 공장을 완공하고 내년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반휘권 솔루엠 경영지원실장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북미 시장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미주생산법인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멕시코 신공장에서는 신사업의 제품 생산라인도 구축해 북미 시장 매출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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