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남양유업은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정립 및 종이팩 재활용 활성화에 목적을 둔 친환경 활동 '프로팩수집러'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우유나 두유에 사용되는 포장재는 '일반팩(우유팩)'과 '멸균팩'으로 이 두 가지를 '종이팩'이라 명명하고 있지만 정작 '종이류'가 아니며 팩의 종류 또한 다르다.
[이미지= 남양유업] |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가정에서 종이팩을 폐지들과 함께 모아 분리수거하거나 일반팩과 멸균팩을 구분하여 배출하지 않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또한 종이팩 중 약 70%를 차지하는 일반팩은 고급 화장지 원료로 재생 가치가 높고 재활용이 용이하지만 대다수가 잘못된 분리수거로 폐기되는 실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프로팩수집러 1000명을 선발해 오는 5월 31일까지 일반팩과 멸균팩을 체계적으로 구분하는 '분리 수집'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캠페인에 뽑힌 '수집러'들은 생분해 봉투 2종에 각각 일반팩과 멸균팩을 20개 이상 수집하는 미션을 수행하며, 수집된 종이팩은 재활용 화장지 제조업체인 부림제지에 전달되어 일반팩은 무형광 화장지로, 멸균팩은 테이블 휴지로 재탄생하게 된다.
프로팩수집러 신청 접수는 내달 12일까지 진행된다. 프로팩수집러로 활동한 참가자 등에는 추첨을 통해 친환경 의류 브랜드 프라이탁 가방, 플로깅 키트, 프로팩수집러 굿즈, 초코에몽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다양한 제품에 쓰이는 종이팩에 대한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알리고 수집된 종이팩이 어떻게 새활용되는지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환경을 보호하고 자원순환 전문가로 거듭날 프로팩수집러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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