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4일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인 김기현 의원의 '울산 KTX 역세권 땅 시세 차익' 의혹의 진상을 밝히기 위한 조사단을 꾸렸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른바 '김기현 의원 땅 투기 진상조사단'을 구성키로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KTX울산역 연결도로 임야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3.02.23. leehs@newspim.com

진상조사단 단장은 황운하 의원, 간사는 양이원영 의원이 각각 맡는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황 의원이) 그 사안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사람"이라며 선임한 이유를 설명했다.

황 의원은 김 의원과 관련해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 하명수사' 의혹으로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한 지적에 안 수석대벽인은 "중요한건 이 사안의 진상을 밝히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민주당은 국회의장이 선거제도 개편을 위해 제안한 의원 모두가 참여하는 전원위원회 개최를 수용하기로 했다.

안 수석대변인은 "의장의 제안을 흔쾌히 수용하기로 했다"면서 "선거제도의 대표성, 비례성, 다양성을 높이는 방향으로의 토론을 통해 선거제도 개편 관련 의견이 모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원위의) 구체적인 일정은 양당 원내(지도부) 간 협의를 통해 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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