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인공지능(AI) 리터러시를 키우는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3월 '서울형 인공지능 윤리교육 자료(초등학교용)'과 '교원을 위한 인공지능 첫걸음' 등 교재를 보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인공지능 리터러시는 인공지능 기술의 원리와 한계, 윤리 등을 알고 인공지능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비판적으로 이해하는 역량이다.
서울형 인공지능 윤리교육자료. [사진=서울시교육청] 소가윤 기자 = 2023.02.24 sona1@newspim.com |
서울형 인공지능 윤리교육 자료(초등학교용)는 서울미래교육 핵심가치인 존엄, 포용, 공존과 국가수준 인공지능 윤리기준의 3대 기본원칙을 융합해 교육과정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윤리교육 내용체계를 제시했다.
학습활동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직접 느끼고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인공지능 윤리를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원을 위한 인공지능 첫걸음에는 인공지능 관련 주요 개념, 모든 교과에서 인공지능 교육이 필요한 이유 등을 질의응답 형식으로 담았다.
생활 속 인공지능 활용 사례, 인공지능 융합교육 사례, 교육에 활용 가능한 인공지능 도구가 안내돼 있다.
챗봇의 원리를 비롯해 최근 화두가 된 '챗GPT'의 장단점과 활용법, 교육활용 시 유의사항 포함하고 있다. 이밖에도 다양한 생성형 AI 활용법이 안내됐다.
해당 교재들은 전자책(e-book) 형태로 각급 학교에 보급된다. 다음 달 교육자료 활용 워크숍을 시작으로 교원을 위한 연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이 생활에 녹아든 인공지능을 자연스럽게 활용하는 것을 넘어, 인공지능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창의적인 생산자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학생을 위한 인공지능 교육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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