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오는 2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에 대한 국회 표결을 앞두고 서울 도심 곳곳에서 찬반 집회가 열린다. 이에 따라 도심 일대의 혼잡이 예상된다.
토요일인 25일 6개 단체가 주최하는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있다.
진보 성향 시민단체인 촛불승리전환행동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숭례문 일대에서 이재명 대표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을 규탄하는 집회를 개최한다.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김건희 여사의 특검도 촉구하는 주최측 신고 10만명 규모 집회는 오후 8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보수 성향 시민단체인 신자유연대와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도 촛불승리전환행동 맞대응 집회를 연다. 신자유연대는 오후 5시부터 삼각지역 1번 출구 부근회서 주최측 신고 1만명 규모의 집회를 개최한다. 자유통일당은 오후 1시부터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접 앞에서 주최측 신고 200명 규모로 집회를 연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동료 의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3.02.24 pangbin@newspim.com |
또 민주시민촛불연대 회원 약 1000여명이 오후 4시부터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서문 앞에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기로 했다.
건설노조 1000여명도 이날 오후 4시부터 서울역 광장에 모여 노조 탄압을 규탄할 예정이고, 이태원참사시민대책회의도 오후 7시부터 서울광장 분향소 앞에서 추모집회를 열 예정이다.
일요일인 26일에는 보건의료연대가 오후 2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일대에서 간호법 제정을 반대하며 1만명 규모의 집회를 연다.
경찰은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 이용 시 교통 정보를 미리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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