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회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이 27일 '선거제도 개혁 방안 모색'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열고 중·대선거구제와 관련해 머리를 맞댔다.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국회 의원회관에서 토론회를 개최하고 오는 2024년 총선을 앞두고 선거제도 개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회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이 27일 '선거제도 개혁 방안 모색'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열고 중·대선거구제와 관련해 머리를 맞댔다. 2023.02.27 seo00@newspim.com |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한의석 교수(성신여대 정치학과)가 '중선거구제와 정당정치, 일본의 경험과 시사점'을 중심으로 발제를 맡았다. 한 교수는 선거개혁 이전과 이후의 정당정치를 역사적으로 분석하며 대한민국 선거제 개혁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어 조원빈 교수(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가 '국회의원 선거제도 변화와 개혁: 중선거구제와 권역별 비례대표제의 효과'를 주제로 발제했으며 계속해서 윤광일 교수(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전진영 팀장(국회입법조사처 정치의회팀), 허민 기자(문화일보)가 선거제도 개혁 방안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한편,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은 여야 국회의원 120명이 진영을 초월해 지난 1월 30일 결성한 이후 원외 당협위원장, 시민단체, 청년정치인 등을 대상으로 초청 토론회를 이어왔다.
현재 143명으로 늘어난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은 내년 총선을 약 1년 앞둔 시점에서 득표율과 의석수 격차를 최소화하고 국민의 정치적 의사를 최대한 반영한 선거제도 마련을 위한 실질적 논의를 진행 중이라는 게 운영진 측 설명이다.
운영진은 "이른바 '기획위원회(중진의원 5인: 정성호, 전해철, 이종배, 조해진, 심상정 의원)'를 구성해 정치개혁안 도출을 위한 논의를 지속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여야 지도부와 국회의장은 물론 대통령실과도 정치개혁의 시급성과 중대성에 대해 긴밀히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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