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국토교통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재정구간(용산~상봉) 제4공구 실시설계 적격자로 KCC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공구는 B노선 중 사업 추진이 가장 빠르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작년 8월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발주돼 이달 들어 기본설계에 대한 기술·가격 평가를 거쳐 실시설계 적격자가 최종 결정됐다.
GTX-B 노선도 [자료=국토교통부] |
앞서 국토부는 지난달 13일 민자 구간 협상대상자를 지정한 후 대우건설컨소시엄과 즉시 협상에 착수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재정구간 제1~3공구는 지난달 16일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는 등 사업 목표인 내년 상반기 착공을 위해 사업 전 구간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GTX-B는 인천대입구와 남양주 마석역을 잇는 총 연장 82.7km 연장 노선이다. 인천대입구~용산(신설), 상봉~마석(기존선 공용) 등 62.8km 민자구간과 용산~상봉 19.9km(신설) 재정구간으로 추진된다. 민자 3조8421억원, 재정 2조5584억원 등 총 사업비 6조4005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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