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내에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MWC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대규모로 열리는 만큼 글로벌 통신사와 IT 기업들이 대거 참석해 신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MWC 전시회의 주제는 '내일의 기술을 실현하는 오늘의 속도'라는 의미의 'Velocity'(속도)이다.
KOTRA는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이하 MWC)' 내에 한국관을 운영한다. 개막 당일 한국관 전경의 모습.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2023.02.28 victory@newspim.com |
KOTRA는 2009년부터 MWC 내에 한국관을 운영한 이후 14년째 참가하고 있다. KOTRA 한국관에는 플랫폼, 솔루션, 전자기기, 콘텐츠 등 중소기업 28개사가 참여해 글로벌 투자가·바이어와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진행한다.
이번 MWC에서 KOTRA는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 대구테크노파크 등 총 76개사가 참가하는 통합한국관을 구성했다.
각 기관이 개별적으로 단체관을 구성한 것을 하나의 'KOREA' 브랜드로 통일해 참가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공동으로 홍보하는 동시에 모바일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격을 보여주는 효과를 기대했다.
한국 기업과 제품에 관심이 있는 해외 바이어·투자가는 별도로 구축된 '디지털 MWC 한국관'을 통해 기업의 제품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한편 KOTRA는 전시회 3일차가 되는 3월 1일에 한국관 내에 구성된 프리미엄 홍보 공간에서 우수한 기술을 가진 우리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IR 피칭 행사를 별도로 기획했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MWC 전시회는 매년 통신사·빅테크 기업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의 모바일 기기 전시회"라며 "KOTRA는 MWC에서 우리 참가기업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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