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정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미국의 고강도 긴축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하락 출발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315.6원)보다 4.1원 내린 1311.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12.85)보다 15.00포인트(0.62%) 상승한 2427.85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91.60)보다 4.41포인트(0.56%) 하락한 787.19에 거래를 종료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22.6원)보다 7.0원 떨어진 1315.6원에 마감했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2023.03.02 hwang@newspim.com |
2일(현지시간) 미국의 고용시장은 여전히 견고함을 보여줬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9만건으로 전주에 비해 2000건 줄었다. 시장예상치(19만5000건)를 밑돌고 7주 연속으로 20만건을 하회했다.
미 국채금리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기조가 이어지질 것이란 전망에 2년물이 장중 4.9%를 상회하기도 했다. 10년물 금리는 4%를 넘어섰으나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2.5%포인트 인상을 지지한다고 밝히며 상승폭을 축소했다.
이에 달러화는 상승했다.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48% 오른 104.985를 기록했다. 미 국채금리는 10년물은 6.31bp(1bp=0.01%), 2년물은 0.86bp 올랐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를 예상하나 달러 강세와 연준발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추가 하락이 제한되며 소폭 하락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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