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이 여신도를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JMS 총재 정명석(77)에게 엄정한 형벌이 선고될 것을 당부했다.
대검찰청은 6일 이 총장이 이진동 대전지검 검사장으로부터 지난해 10월 준강간 및 강제추행 등 여러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정명석에 대한 공판 진행 상황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사진=넷플릭스] |
이 총장은 피해자들에 대한 세심한 지원과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피고인에게 범행에 상응하는 엄정한 형벌이 선고돼 집행되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넷플릭스는 정명석을 포함한 사이비 종교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 신이 배신한 사람들'을 공개했다. 해당 다큐멘터리에는 정명석이 본인을 메시아라고 칭하며 JMS 여신도들을 상대로 엽기적인 성범죄를 저지른 내용이 담겨 충격을 주고 있다.
대전지검은 지난해 10월 28일 정명석을 구속기소하고 여성아동범죄조사부 부장검사가 팀장을 맡고, 성폭력 분야 공인인증 부부장 검사 등 관련 범죄 전문성을 지닌 검사 3명으로 구성된 공소유지팀을 꾸려 재판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경찰에서 진행하는 추가 피해자들에 대한 사건도 긴밀한 검·경 협조를 통해 엄정한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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