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한국 정부가 6일 일제 강제징용 노동자 배상 문제 해결책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미 국무부는 "역사적인 발표"라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발표한 국무부 성명에서 "우리는 민감한 역사 문제에 대한 한국과 일본 정부의 오늘 역사적인 발표를 환영한다"며 "한국과 일본은 미국의 가장 중요한 동맹국들이며 우리는 그들이 양국 관계를 진전시키기 위해 한 일에 고무됐다"고 밝혔다.
이어 블링컨 장관은 "우리는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 그리고 각 행정부의 용기와 비전에 박수를 보내며 국제사회도 이 중대한 성과에 대한 우리의 찬사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미국, 한국, 일본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우리의 공통된 비전의 핵심이며, 이것이 내가 다른 고위 부서 동료들과 함께 이 중요한 파트너십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집중한 이유"라면서 "우리는 세계 평화와 안보 증진을 위해 정기적인 3국간 대화를 포함해 양국과 계속 협력하길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기자회견하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3.02.04 kckim100@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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